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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70억 야심작' KIA 킬러 vs '꽃범호도 극찬' 대기만성 KIA 5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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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일 KIA와 원정에 선발 등판하는 삼성 우완 최원태. 삼성



지난해 프로야구 한국 시리즈(KS)에서 맞붙었던 KIA와 삼성이 올해 첫 대결을 펼친다. 삼성이 의욕적으로 영입한 '우승 청부사' 최원태와 KIA 5선발 김도현이 선발 투수로 격돌한다.

두 팀은 2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시즌 1차전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28일 KS 5차전 이후 6개월 만에 펼쳐지는 공식 맞대결이다.

당시 KIA가 KS 5차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원정에서 삼성은 KIA의 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다.

삼성은 절치부심, 스토브 리그에서 최원태를 4년 최대 70억 원에 영입했다. 약점인 토종 선발 투수를 보강해 대권에 도전할 의지를 불태웠다. 최원태는 지난해까지 9시즌 통산 78승을 거뒀고, 키움에서 LG로 이적한 지난 2023년에는 쌍둥이 군단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해 출발은 썩 좋지 않다. 최원태는 지난달 35일 NC와 시즌 첫 등판에서 5이닝 4탈삼진 6피안타 3볼넷 몸에 맞는 공 1개 4실점했다. 다행히 타선이 폭발해 멋쩍게 승리를 따냈다.

3일 경기에서 삼성이 거액을 투자한 이유를 입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최원태는 개막에 앞서 시범 경기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지난 19일 퓨처스(2군) 리그에도 등판해 2⅔이닝 9피안타 4볼넷 1사구 3탈삼진 9실점으로 부진했다.

더군다나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KIA다. 삼성이 올해 우승에 도전하려면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다.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기 위해 삼성이 최원태를 영입한 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최원태는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KIA에 8경기 4승 무패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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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KIA 김도현. KIA



KIA도 1승이 급하다. 지난달 30일 한화와 원정에서 5 대 3으로 이겼지만 앞서 4연패를 당했다. 3승 5패로 한화와 공동 7위로 디펜딩 챔프의 자존심답지 않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호랑이 군단을 이끌 선발 투수로 우완 김도현이 나선다. 당초 전날 KIA 선발은 좌완 윤영철이었는데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일어난 구조물 추락에 따른 사망 사고 여파로 경기가 취소됐다. 이에 삼성은 그대로 전날 선발 투수인 최원태의 등판을 예고했지만 KIA는 김도현으로 바꿨다. 윤영철은 지난달 26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2이닝 6실점(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그만큼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도현은 지난달 27일 키움과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비자책 2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KIA가 3 대 5로 졌지만 김도현의 호투는 인상적이었다.

이범호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8일 한화와 원정에 앞서 이 감독은 김도현에 대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 던졌고, 준비를 상당히 잘해준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앞으로 25~30번 정도 계속 선발 등판해줘야 하는데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시키겠다"고 챙겼다.

김도현은 2019년 한화에 입단할 당시는 김이환이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후 개명한 김도현은 2022년 4월 KIA로 이적했다. 지난해 데뷔 후 가장 많은 35경기 75이닝을 소화하며 4승 6패 3홀드 평균자책점 4.92로 팀 우승에 기여했다.

그런 김이현은 올해 5선발로 낙점을 받아 좋은 출발을 보였다. 4선발인 윤영철 대신 투입될 만큼 신뢰를 받고 있다.

지난해 KIA에 밀린 삼성이 우승 청부사로 데려온 최원태와 올해 풀 타임 선발로 발돋움하려는 김도현. 과연 어느 우완이 팀 승리를 이끌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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