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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3게임 연속 안타… 산불 1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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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286… 팀은 2연승 달려
동아일보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6·사진)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과의 방문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30, 31일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이은 3경기 연속 안타다.

앞선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첫 출루에 성공했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로넬 블랑코의 슬라이더 2개를 연이어 골라내며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지난달 28일 신시내티전 이후 4경기 연속 출루.

이정후는 팀이 5-2로 앞선 9회초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라파엘 몬테로의 시속 142km 스플리터를 공략해 2루수 옆을 총알처럼 빠져나가는 2루타를 쳤다. 앞서 7회초엔 시속 161km의 빠른 타구를 만들었지만, 공이 중견수 정면을 향하면서 아쉽게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6(14타수 4안타), 출루율은 0.412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7-2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한편 이정후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정후는 1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불로 인해 많은 지역이 피해를 봤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거웠다.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피해를 본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다시 웃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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