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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제조업 PMI 하락…관세 우려에 3개월만에 위축 국면

연합뉴스 이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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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의 포드 자동차 공장[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시카고의 포드 자동차 공장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전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49.0으로 집계됐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9.5)를 밑도는 수치다.

지수가 기준선인 50 밑으로 떨어지면서 제조업 PMI는 지난해 12월(49.2)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위축 국면에 놓이게 됐다.

PMI가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통상 확장 국면, 밑돌면 위축 국면임을 시사한다.

미국의 제조업 PMI는 작년 12월까지 26개월 연속 50을 밑돌며 위축 국면을 지속했다가 올해 1∼2월 2개월간 기준선 위로 올라서며 확장 국면임을 보인 바 있다.

한편 PMI 하위 5개 지표 중 3월 들어 공급업체 배송(53.5) 및 재고(53.4) 지수는 기준선을 웃돌며 확장 국면임을 나타냈다.


다만, 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시행을 앞두고 주문을 앞당겨 재고를 축적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공급업체 배송 및 재고 확대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ISM 제조업 조사위원회의 티모시 피오레 의장은 "3월 들어 느려진 공급업체 배송과 재고 확대는 경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라며 "두 항목 모두 관세 우려에 발행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관세 부과 이후에는 흐름이 역전돼 제조업 부문의 재고 하락이 예상된다고 피오레 의장은 부연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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