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
이날 뉴욕 주식 시장에서 오전 9시5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9.91포인트(0.5%) 하락한 4만1791.85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89포인트(0.23%) 내린 5598.9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97포인트(0.14%) 떨어진 1만7274.32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자동차 업체 포드가 1% 내리는 중이다. 제너럴 모터스(GM)는 0.7% 약세다. 엔비디아가 0.79% 하락하고 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각 0.46%, 0.87% 상승 중이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반도체, 의약품, 목재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수주 내에 구리 관세도 발표할 수 있다. 상호관세가 관세 전쟁의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인 셈이다.
관세 불확실성으로 뉴욕증시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전날 S&P500지수는 6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가 배당주로 투자자가 몰리고 기술주가 낙폭을 회복하며 반등했다. 주요 지수의 올해 1분기 성적표도 부진하다. S&P500지수는 이 기간 4.6%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10% 떨어졌다. 두 지수 모두 2022년 이후 분기 하락폭이 가장 컸다. 다우지수는 1분기 1.3% 내렸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빈의 로라 쿠퍼 글로벌 투자 전략가는 상호관세와 관련해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수 있는 내용을 놓고 씨름하고 있다"며 "결과의 범위가 너무 넓어 거래자들은 잠재적 결과를 가격에 어떻게 반영할지 고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를 주시하면서 이번 주 쏟아지는 고용 지표도 대기하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의 2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를 시작으로 2일에는 민간 노동 시장 조사 업체 ADP가 발표하는 3월 고용 보고서, 오는 3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나온다. 미국의 민간·공공 부문 취업자 수를 모두 포함해 발표해 전체 노동 시장의 건전성을 파악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지표인 노동부의 3월 고용 보고서는 오는 4일 발표된다. 이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13만9000건 늘어나 2월 수치(15만1000건)를 밑돌 전망이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4.1%를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국채로 몰리면서 국채 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세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보다 9bp(1bp=0.01%포인트) 내린 4.15%,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bp 하락한 3.88%선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미국)=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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