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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패배'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 "기회 있었지만 못 살렸다"

뉴스1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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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세트 앞서갔지만 1-3 패배…"범실 적었다면 달라졌을 것"

"결승전 다운 경기…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가겠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 뉴스1 DB ⓒ News1 김영운 기자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 뉴스1 DB ⓒ News1 김영운 기자


(천안=뉴스1) 권혁준 기자 =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를 내준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대한항공은 1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0-25 26-24 22-25 23-25)으로 패했다.

플레이오프에서 1패 후 2연승의 '리버스 스윕'을 거두고 챔프전 5연패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은 첫 경기를 내주고 끌려가게 됐다.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었지만 그것을 잡지 못했다"면서 "(승부처였던) 3세트에서 미끄러지고 말았다"고 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1~4세트 모두 초반 리드를 잡았고 2~4세트는 막판까지 앞서 나갔다.

하지만 2세트를 제외한 3, 4세트 모두 뒷심 부족에 역전패했다. 팀 범실을 33개나 쏟아낸 게 결정적이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범실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이 어딨겠나"라면서 "선수들도 강한 서브를 넣고 싶고, 좋은 공격을 하고 싶었을 것"이라며 감쌌다.

그러면서도 "다만 범실이 패인이라는 지적은 맞는 말이다. 범실이 나온 순간, 더 나은 해결 방안으로 득점을 만들었다면 오늘 경기는 달라졌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날 전반적인 경기 내용에 대해선 만족감을 보였다.


그는 "패했음에도 긍정적인 건 리드하다 역전당하는 분위기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밀어붙였다는 것"이라며 "오늘은 결승다운 경기였고,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향해 가겠다"고 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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