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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제원 아들 노엘 "내가 무너질 일은 없어…사랑한다,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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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래퍼 노엘(장용준·24)이 아버지인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사망한 후 팬들에게 심경을 밝혔다.

노엘은 1일 팬들과 소통하는 오픈 채팅방에 “이걸 이렇게 말하는 게 맞나 싶어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쓰는 글인데 그래도 걱정들 많이 하는 거 같아서 이렇게 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연히 어떻게 괜찮겠냐만 내 걱정은 너무 하지들 말고 뭐 감히 어떻게 헤아리겠느냐 이런 말도 안 해도 괜찮다. 잘 보내드리고 올게”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저것 다행히 어린 나이에 많이 경험해 본 탓에 남들 때문에 내가 무너지거나 할 일 없으니 너무 염려들 말고. 날이 너무 좋다. 너희들도 꼭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 사랑한다 다들”이라고 했다.

노엘의 소속사 인디고뮤직은 이날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현재 자사 아티스트 노엘(NO:EL)의 사생활에 대한 무분별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아티스트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앞으로 예정된 아티스트 관련 업로드 콘텐츠들은 회사 측에서 전부 관리함을 공지한다”고 밝혔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전날 밤 11시 45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보좌관이 해당 오피스텔을 찾았다가 장 전 의원을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경찰에 사건을 인계했다. 장 전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해당 오피스텔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발견된 장 전 의원의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등 가족과 지인들을 향한 말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으며, 고소인과 관련된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의원은 2015년 부산 모 대학 부총장 시절 당시 비서였던 A씨를 상대로 준강간치상의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장 전 의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첫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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