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시스] 김명년 기자 = 1일 오후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04.01. kmn@newsis.com |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에서 대한항공을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1(25-20 24-26 25-22 25-23)로 제압했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한 현대캐피탈은 1차전을 승리하며 통합 우승을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현대캐피탈은 2005~2006시즌 이후 19년 만에 통산 2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2, 3차전도 내리 따내면 6년 만에 통산 5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플레이오프(PO)에서 정규리그 2위 KB손해보험을 2승 1패로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대한항공은 1패를 떠안은 채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에 1위를 빼앗겨 5시즌 연속 통합 우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챔피언결정전 5년 연속 우승만큼은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다. 대한항공은 통산 6번째 챔피언결정전 정상 등극을 노린다.
현대캐피탈의 '쌍포' 레오와 허수봉이 각각 25점, 17점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대한항공은 러셀(27점)과 정지석(16점)이 43점을 합작했지만, 33개의 범실을 남발해 자멸했다.
[천안=뉴시스] 김명년 기자 = 1일 오후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 대한항공 러셀이 기뻐하고 있다. 2025.04.01. kmn@newsis.com |
1세트 13-13에서 연거푸 득점을 올린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2점과 허수봉의 블로킹 등을 내세워 20점을 선점했다.
주도권을 잡은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와 정태준의 블로킹 득점까지 터지며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허수봉이 후위 공격을 적중해 첫 세트를 챙겼다.
2세트는 접전 끝에 대한항공이 가져갔다.
초반 10-7로 리드한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러셀의 득점포를 앞세워 19-16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23-23에서 러셀의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으나 레오에게 득점을 허용해 듀스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의 해결사는 러셀이었다. 24-24에서 러셀은 유광우의 토스를 득점으로 연결한 후 다음 공격 찬스에서 퀵오픈 득점까지 작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이 3세트에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12-15로 끌려가던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이 연달아 나오며 격차를 한 점으로 좁혔지만, 러셀과 정지석의 득점을 제어하지 못해 18-21로 뒤처졌다.
하지만 상대 범실과 정태준의 속공 등을 엮어 23-22로 역전했고, 허수봉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다.
이어 러셀의 오픈 공격을 정태준이 블로킹으로 저지하면서 현대캐피탈이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현대캐피탈이 4세트에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16-18에서 현대캐피탈은 정태준의 속공과 상대 범실, 허수봉의 백어택 등을 묶어 21-21로 점수의 균형을 맞춘 후 레오의 연속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레오가 퀵오픈 공격을 성공해 현대캐피탈이 매치 포인트를 점령했고, 정지석의 스파이크를 신펑이 블로킹으로 막아내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챔프전 2차전은 3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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