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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땐 정치도 경제도 시계 제로…최악의 불확실성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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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탄핵안이 기각될 경우 정치 상황은 어디로 흘러갈지 불확실해지고, 이건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 계엄 선포부터 지금까지 정치가 요동치면 경제 상황도 크게 출렁였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4일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코스피는 곧바로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를 하루 앞두고 16년 만에 최고로 올랐던 원·달러 환율도 단숨에 10원 가까이 내렸습니다.

우리 금융시장은 내란 사태 이후 계속된 불확실성에, 때마다 출렁거렸습니다.

지난 2월 25일 탄핵심판 최종 변론 후에도 헌재 판결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국가 대외 신인도를 보여주는 지표, CDS프리미엄은 3월 내내 오름세였습니다.

만일 선고 당일인 4일 헌재가 탄핵소추를 기각하거나, 각하할 경우 우리 경제는 최악의 불확실성에 직면할 걸로 보입니다.

실제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탄핵 기각 땐 정치적 교착 상태가 이어져 추경에도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고, 원화에도 부담을 줄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씨티은행은 "탄핵이 기각될 경우 정치 불확실성이 장기화하고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같은 전망이 현실화하면 외국인 투자자가 대거 빠져나가게 되고, 여기다 트럼프발 상호관세 악재까지 겹치면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뚫을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옵니다.

[서정훈/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 : 일단 (미국) 관세가 부과가 되고 그 상황에서 탄핵이 기각이 되면 이거는 이제 1500원을 뚫고 올라가는 쪽으로 저희가 보고 있고요.]

이미 경제를 떠 받드는 내수와 수출 모두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탄핵 기각으로 인한 정치 혼란까지 더해지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경제 위기가 닥칠 수 있단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정재우 / 영상편집 구영철 / 영상디자인 김현주]

이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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