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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세계청소년선수권 우승 주역 유예린, 실업 최강 포스코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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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의 딸
포스코 감독 "좋은 선수로 키울 확신 있다"
뉴스1

포스코에 입단한 유예린(왼쪽)과 아버지 유남규(대한탁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탁구 세계청소년선수권 우승 주역 유예린(17)이 실업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입단한다.

탁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유예린은 3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입단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실업 무대에 뛰어들 예정이다.

유예린은 지난해 11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 19세 이하(U19)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의 사상 첫 우승에 앞장선 유망주다. 1988 서울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에서 한국 탁구의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한 '전설' 유남규 한국거래소(KRX) 감독의 딸이기도 하다.

전혜경 감독이 이끄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4년 실업통합 챔피언전에서 우승한 국내 실업무대 최강팀 중 하나다. 유예린은 김나영과 유한나 등 국가대표 선수들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유예린을 지도하게 된 전혜경 감독은 "유예린 선수를 잘 키워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고, 유예린 역시 우리 팀이 보여준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보며 팀을 선택했다. 서로의 니즈가 맞았다"고 유예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유예린은 날카로운 서브와 초구 경기 운영 능력이 좋다. 또한 지도를 스펀지처럼 잘 빨아들인다"고 칭찬했다.

다만 아직 젊은 선수라 보완할 점도 많다. 전혜경 감독은 "초구 이후 승부가 길어질 때 움직임의 폭을 늘려야 하고, 더 다양한 경기 운영 방법을 익혀야 한다. 잘 소통해서 유예린이 신유빈(대한항공) 못지않게 좋은 선수로 성장하도록 돕겠다.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유예린은 22일부터 강릉에서 시작되는 제7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을 통해 실업 무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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