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나웅석 인턴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 게스트로 출연한 전 야구선수 유희관이 야구선수 의뢰인의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으로 주목받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실제 사건 의뢰를 바탕으로 한 재연극과 리얼 관찰 형식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탐정들의 생생한 수사 과정과 현장 감각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사건 추적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내고 있다.
지난 3월 31일 방송에서는 지인에게 명의를 빌려줬다가 5억 원의 빚을 떠안은 모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일부 차량은 불에 타거나 대파된 상태로 폐차장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차량들도 서류 없이 부품만 분리된 채 사라져 불법 폐차가 의심됐다.
이후 사건 당사자와 직접 대면한 탐정단은, 그가 의뢰인을 비난하며 "걔는 마약 했다"는 폭탄 발언을 하는 장면을 목격했고, 현장에 있던 김풍 작가는 "실화가 아니라 소설이면 온갖 장르 다 들어갔다고 작가가 욕먹는다"고 경악했다.
한편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에서는 프로야구 선수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결혼 후 아내의 수상한 낌새를 느낀 그는 아내의 뒤를 밟았고, 아내가 수상한 남성과 접촉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후 탐정단의 조사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사실혼 관계의 여성을 둔 상태였으며, 그 여성은 아내에게 학폭 피해를 입었던 과거 동창이었다.
아내는 처음엔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나, 동창들의 증언과 증거가 드러나자 결국 사과했다. 이후 의뢰인은 아내와 '쇼윈도 부부' 생활 후 아내의 과거를 감내하지 못해 이혼을 선택했다.
천사의 모습으로 '내조의 여왕'이었던 프로야구 선수의 아내가 끔찍한 학폭 가해자였다는 충격 실화에 유희관은 한동안 얼이 빠진 듯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채널 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21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저작권자 copyright ⓒ mhn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