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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1025명, 성명서 공개…"헌재, 윤석열 즉시 파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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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지호기자] "헌법재판소는 즉시 피소추인 윤석열을 파면하라"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이하 '영화인연대')가 1일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상 성명서를 공개했다. 영화계 거장들과 배우들 등 1,025명의 영화인이 엔딩 크레딧에 올라갔다.

정지영, 임순례, 허진호, '서울의 봄'의 김성수, '1987'의 장준환, '원더랜드'의 김태용, '다음, 소희'의 정주리, '대도시의 사랑법'의 이언희 감독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영화배우 41명도 힘을 보탰다. 박해일, 정진영, 박희본, 손수현, 조은지 등이 포함됐다. 영화산업 종사자, 평론가, 스태프, 연출, 제작자 등이 함께 했다.

영화인들은 "12.3 내란 이후 윤석열을 즉시 탄핵,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할 것을 요구해왔다"며 영상성명서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온 주권자의 힘을 믿고 몇 달의 시간 동안 인내했다"며 "헌법재판소가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에 따라 윤석열을 파면할 것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다시 한번 "한국 영화는 언제나 한국 민주주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며 "헌법재판소는 즉시 피소추인 윤석열을 파면하고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라"고 호소했다.

시국과 어울리는 한국 영화의 명대사도 인용했다. '파묘'(2024)에선 "뭐가 나왔다고, 거기서. 겁나 험한 게"라는 대사를 골랐다.

'암살'(2015)에선 독립군의 명대사인 "그치만 알려줘야지. 우리가 계속 싸우고 있다고"라는 대사가 나왔다.

한편 이 영상성명서의 연출은 최하나 감독이 맡았다. 그는 영화 '애비규환'으로 재기발랄한 연출을 선보인 감독이다. 영화인들과 '뉴스타파'가 제공한 영상으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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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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