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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 산불 피해 복구 ‘5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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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이 ‘2024 롤드컵’ 결승전 MVP에 선정됐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페이커’ 이상혁이 ‘2024 롤드컵’ 결승전 MVP에 선정됐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29·T1)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돕기에 동참했다.

소속팀 T1은 1일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울산, 경북, 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 생필품 제공과 임시 대피소 운영, 복구와 일상 회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혁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었다.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빠른 복구가 이뤄지길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 | T1

‘페이커’ 이상혁이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 | T1



이상혁은 ‘전설’로 통한다. 지난 2013년 데뷔한 ‘페이커’는 11년 동안 수많은 업적과 역사를 썼다. ‘2024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을 제패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를 제패했다. 롤드컵 우승 5회(2013, 2015~2016, 2023~2024)를 비롯해 또 다른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 2회(2016~2017) 등 가장 많은 우승 커리어를 쌓았다. 물론 이마저도 ‘현재진행형’이다.

이에 힘입어 이상혁은 지난해 게임업계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2년 연속 ‘올해의 e스포츠 선수’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5월에는 라이엇 게임즈가 처음 출범한 ‘전설의 전당’에 초대 헌액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이상혁은 오는 4월 2일 개막하는 2025 LCK 정규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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