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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골 경기 보기 어렵다’ 사라진 0.5골…조기 개막·잔디 이슈·평준화, K리그1 초반 득점 급추락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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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와 강원FC의 K리그1 6라운드 경기 모습.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 상무와 강원FC의 K리그1 6라운드 경기 모습.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골’이 귀한 시즌이다.

2025시즌 K리그1 36경기에서는 총 76골이 나왔다. 경기당 평균 2.11골. 지난시즌 K리그1에서는 228경기에서 596골이 터졌다. 평균 2.61골이다. 2023년엔 2.49골, 2022년엔 2.59골을 기록했다. 최근 몇 시즌과 비교하면 가장 낮은 득점력이다.

6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팀은 대전하나시티즌인데 10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에 도달한 팀이다. FC서울과 울산HD, 제주SK(이상 6골), FC안양(5골), 강원FC(4골), 수원FC(2골) 등 12개 팀 중 절반은 경기당 1골 이하 기록에 머물 정도로 득점력이 빈곤하다.

2골 이하를 기록한 경기가 절반 이상인 무려 21회에 달한다. 다득점 경기를 보기가 어렵다. 축구는 ‘꽃’으로 불리는 골이 터져야 더 흥미로운데 초반엔 골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여러 이유 중 하나로 조기 개막이 꼽힌다. 2월 중순 시즌이 시작하면서 각 팀의 동계 훈련 기간은 2~3주 정도 짧아졌다. 대체로 한 달은 몸을 만들고 나머지 한 달은 실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키웠는데 이 루틴이 깨지면서 경기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현장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테크니컬스터디그룹(TSG)에서 활동하는 현영민 해설위원은 “2월 중순 개막은 모두가 처음이다. 확실히 경기력이 안 올라온 게 느껴진다”면서 “그 와중에 경기해야 하니 더 조심스러워 보인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잔디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추운 날씨에 눈, 비가 내리는 악천후가 계속되면서 K리그 경기장 잔디는 이전보다 여전히 좋지 않다. 불량 잔디에서 뛰면 경기력, 특히 공격으로 이어지는 섬세한 플레이가 크게 줄었다. 한 선수는 “경기장마다 다르기는 한데 지붕 있는 경기장에서는 해가 잘 안 들어 딱딱한 쪽에 가면 다칠까 봐 무섭다. 소극적으로 플레이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팀 간의 평준화도 한몫한다. K리그는 팀별로 전력 차이가 크지 않은 시대에 접어들었다. 최근 몇 년간 심화했다. 이번시즌 사정도 다르지 않다. 현 해설위원은 “TSG 회의에서도 그런 얘기를 많이 나눈다. 올해도 한 팀이 압도하는 시즌은 아닌 것 같다”라며 “이변도 많고 예측도 어렵다. 팽팽한 접전을 보는 경우가 많다. 힘 싸움이 강하다 보니 득점이 덜 나오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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