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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 News1 안은나 기자 |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은 장제원 전 의원 사망 소식에 대해 안타까움과 함께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인과 같이 부산을 지역구(장제원 부산 사상구· 김희정 부산 연제구)로 둔 김 의원은 1일 BBS라디오 '아침 저널'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오늘이 4월 1일, 만우절이다 보니 '정말 가짜 뉴스였으면 좋겠다'는 라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며 믿을 수 없는 소식이었다고 침통해했다.
이어 "고인에 대해 이런저런 추측성의 이야기로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조용히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했다.
경찰은 현장 상태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을 볼 때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인은 2015년 11월 부산 모 대학 부총장 시절 당시 비서였던 A 씨를 상대로 준강간치상의 성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1월 A 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3월 28일 장 전 의원을 불러 첫 조사를 했으며 A 씨 측은 31일 호텔에서 촬영된 동영상 등 관련 자료를 경찰에 제출하는 한편 이를 언론에 공개했다.
A 씨 몸과 속옷에서 남성 DNA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A 씨 측은 1일 오전 10시 갖기로 했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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