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2023.1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강동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내부 검토를 거쳐 고소 건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45분쯤 장 전 의원은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경찰에 사건을 인계했다.
현장에서 장 전 의원의 유서가 발견돼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조사 중이라 지금 단계에서 부검 여부는 성급하다"고 말했다.
장 전 의원은 2015년 부산 모 대학 부총장 시절 당시 비서였던 A 씨를 상대로 준강간치상의 성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지난 1월 A 씨의 고소장을 접수했고 3월 28일 장 전 의원을 불러 첫 조사를 진행했다.
전날(31일) A 씨 측은 호텔에서 촬영된 동영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A 씨 측에 따르면 이 영상에는 장 전 의원의 소유로 추정되는 휴대전화와 장 전 의원이 A 씨 이름을 부르며 물을 가져다 달라며 심부름을 시키는 상황, A 씨가 훌쩍이는 목소리로 장 전 의원에게 응대하는 상황 등이 담겼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 관계자는 "변사 처리와 관련해 파악 중"이라며 "고소 건은 내부 검토를 거쳐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1일) A 씨 측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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