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니시우스 SNS 캡처 |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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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풋볼트랜스퍼는 31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3억 유로(약 4700억원)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비니시우스를 판매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풋볼트랜스퍼는 '레알은 비니시우스를 매각할 의향이 있다. 사우디는 비니시우스에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수준의 계약을 제시할 준비가 됐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을 비롯한 레알 수뇌부는 비니시우스에 대한 참을성을 잃었다. 구단 또한 3억 유로 제안을 무시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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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는 지난 2018년 레알 합류 이후 꾸준히 성장해 레알의 핵심으로 활약 중인 선수다. 지난 2021~2022시즌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레알의 14번째 UCL 우승을 이끈 일등 공신이 된 그는 해당 시즌을 기점으로 월드클래스 수준으로 올라섰다. 직전 시즌에도 맹활약하며 레알의 15번째 UCL 우승까지 일조했다. 올 시즌도 41경기 19골 10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문제는 비니시우스를 둘러싼 논란이다. 비니시우스는 지난해 발롱도르 2위와 함께 레알 선수단과 수뇌부가 발롱도르 시상식 참석을 거부하며 축구계 화제의 인물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인성 논란과 불화설이 터졌다. 발단은 비니시우스의 태도 문제였다. 경기 중 안일한 수비 가담과 외적인 행동들이 트러블을 일으켰고, 레알 선수단과 코치진 모두 불만이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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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스포르트는 '비니시우스의 동료는 더 이상 그에게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는 비니시우스가 상대 선수, 심판, 동료, 코치진에게까지 도전적인 태도를 보이며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2차전 경기 후에도 주드 벨링엄과 무례한 발언으로 신경전을 벌였고, 카를로 안첼로티와 수석 코치에게 도전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음바페와의 불화설도 제기됐다. 스포르트는 '레알은 이미 비니시우스와 음바페 사이의 영구적인 갈등을 지적하고 있다. 두 선수는 경기장에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라며 '비니시우스는 레알이 음바페를 택했고, 자신을 뒤로 밀어낸다고 생각한다. 그는 급여에서도 무시당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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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레알은 비니시우스의 판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비니시우스를 향한 사우디의 제안을 수용할 계획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이적료와 더불어 비니시우스에게 막대한 연봉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금액은 5년 총액 10억 유로(약 1조 5900억원)로 알려졌는데, 이적료까지 포함하면 총액 13억 유로(약 2조 700억원)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 투자될 예정이다.
레알과 비니시우스의 사이가 멀어지며, 축구계를 놀라게 할 초대형 이적이 예고되고 있다. 오는 여름 비니시우스가 사우디의 손을 잡으며 역사에 남을 이적의 주인공이 될지도 이적시장 관전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