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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우려 증폭…S&P500 한때 '조정영역' 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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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뉴욕증시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장중 한 때 다시 조정 영역에 빠졌다. 관세 정책에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경제를 크게 둔화하고 나아가 경기침체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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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휴대폰을 보고 거래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AFP)


31일(현지시간) 오후 12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9% 오른 4만1703.62을 기록 중이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40% 빠진 5559.2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29% 하락한 1만7096.88에 거래되고 있다. S&P500은 2월1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6144.15) 대비 약 9.5% 하락중이다. 통상 최고치 대비 10% 이상 주가가 빠지면 조정영역에 빠졌다고 평가한다.

기술주들이 타격을 크게 입고 있다. 엔비디아는 4.15%, 테슬라도 4.17% 하락 중이다. 엔비디아는 현재 52주 최고가에서 31% 이상 떨어졌다. 아마존(-2.42%), 메타(-1.26%), 알파벳(-0.62%)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 경기침체 불안감에 투자자들은 경기방어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고 있다. 월마트(1.47%), 코스트코(0.82%), P&G(1.05%), 코카콜라(1.69%) 등은 상승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2일 미국산 수핍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모든 국가에 상호관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관세뿐만 아니라 비관세장벽, 환율정책, 부가세 등을 종합해 적정 관세율을 매긴 후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다. 품목별로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에 25%의 관세율을 부과한 데 더해 상호관세까지 더해진다면 상당한 관세폭풍이 몰아칠수밖에 없다.

월가의 기대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서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는 29일 NBC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외국자동차업체들이 관세로 인해 자동차 가격을 인상하더라도 “전혀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월가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S&P500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6200에서 5700으로 추가 하향 조정했다. 이달들어 두번째 하향 조정이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국채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1bp(1bp=0.01%포인트) 내린 4.234%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1bp 떨어진 3.9%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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