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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S&P500 연말 목표치 5700으로 또 하향...'월가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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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월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연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전망치를 또 한 차례 내려잡았다.

이번 달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다. 골드만이 제시한 S&P500 연말 전망치는 월가 주요 은행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31일 미국 CNBC에 따르면, 데이비드 코스틴 애널리스트가 이끄는 골드만삭스 전략팀은 올 연말 S&P500 지수 목표치를 기존 6200에서 5700으로 하향했다.

지난 28일 종가(5,580.94) 대비 2.1% 상승한 수준이지만, 연초 출발가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예상대로라면 올 초 S&P500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손실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는 셈이다.

이는 CNBC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볼 때, 월가 주요 은행 가운데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코스틴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미 경제 성장 둔화와 불확실성 증가, 침체 리스크를 반영한 예상치"라면서 "성장 전망과 투자자 신뢰가 더 악화할 경우 현재 예상보다 (전망치가)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앞서 11일에도 목표치를 기존 6500에서 6200으로 한 차례 내린 바 있다. 당시 조정 이유 중 하나로 올해 대형 기술주의 주가 하락을 꼽았다.

또 다른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는 향후 12개월 내 미국 경제가 침체(리세션)에 빠질 확률을 종전 20%에서 35%로 상향 조정하고, 이에 따라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예상 횟수도 기존의 2회에서 3회로 늘려잡았다.

얀 하치우스가 이끄는 경제 분석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잇단 관세 공세로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예상보다 높아져 경기에 미치는 충격도 당초 전망을 웃돌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미 경제의 침체 가능성도 커지며 "올해 연준이 7월과 9월, 그리고 11월에 정책 금리를 각각 25bp(0.25%포인트)씩 총 7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준 금리 경로 전망을 수정했다.

유럽연합(EU)도 성장 전망이 낮아지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4월과 6월, 7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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