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NC파크에서 구조물이 추락하며 관중 3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 이 중 중상을 입었던 20대가 결국 숨졌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추모 차원에서 내일 모든 경기를 취소하고, 구장 안전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NC파크 3루 쪽 매점 위로 6개의 창문이 보입니다. 그 중 윗쪽 가운데 창문의 구조물 하나가 없는 상태입니다.
프로야구 경기를 보러 갔다가 갑자기 떨어진 구조물에 중상을 입었던 20대 여성 A씨가 끝내 사망했습니다.
A씨는 지난 29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도중 여동생과 함께 3루 쪽 매점에서 먹을거리를 사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길이 2.6m, 무게 60kg의 알루미늄 구조물이 머리 위로 떨어졌습니다.
떨어진 높이는 17.5m. 구조물은 떨어질 당시 매점 천장에 한 번 부딪힌 뒤 3m 아래로 다시 추락했습니다.
A씨를 비롯해 총 3명이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A 씨의 여동생 등 나머지 2명도 골절상으로 치료 중입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통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 구조물이 어떤 이유로 설치됐는지, 시설관리 부분에 문제는 없었는지 창원시설공단과 NC 구단을 들여다 봐야합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야구장 긴급 시설 점검을 위해 내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KBO리그 전 경기를 취소했습니다.
이번주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NC와 SSG의 3연전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구민성 기자(epdp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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