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무당벌레가 행운의 징조"…LPGA 김효주, 연장전 끝 역전승

0
댓글0


[앵커]

공을 쳐야 하는 선수가 엉거주춤 무언가를 가르킵니다. 공에 무당벌레가 있었네요. 이 때 한 박자 쉬면서 여유를 찾은 덕분일까요. 김효주 선수는 1년 5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섰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포드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LPGA 투어 (JTBC 골프 중계)]

선두에 4타 뒤져 공동 5위로 출발한 최종 4라운드.

김효주의 추격전이 시작됐습니다.

초반에 버디가 이어지며 선두까지 치고 올랐지만 12번 홀 이 장면에서 덜컥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진 것, 보기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그 뒤에도 연이어 버디 찬스를 놓쳤지만 16번 홀에서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린 밖에서 퍼트한 공이 아슬아슬 6m를 가로질러 홀 안으로 쏙 빨려 들어갑니다.

마지막 18번 홀에선 뜻밖의 상황과도 마주했습니다.

김효주가 샷을 하려다 갑자기 주저앉아 무언가를 가르킵니다.

4.3cm 작은 골프공 위에 무당벌레가 내려앉은 건데, 휘휘 날아가라 손짓해도 꿈쩍 않더니 이내 알아서 자리를 비켜줍니다.

[김효주/세계 30위 : 빨리 쳐야 하는데 무당벌레가 안 가서 그냥 빨리 날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좀 컸던 것 같아요. {무당벌레가 좋은 사인이었던 것 같습니까.} 네.]

그리고 18번 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연장전, 샷 하나하나가 떨릴 수밖에 없는데

김효주는 침착하게 1.5m 거리에서 버디를 낚으며 역전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1년 5개월여 만에 찾아온 LPGA 투어 통산 7번째 정상이었습니다.

[영상편집 임인수]

오선민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JTBC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스포티비뉴스'이강인(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PL 이적 승인'…한국 축구 초대박 소식 듣게될까 “에이전트 EPL 팀 만났다→이적설 활활”
  • MHN스포츠"왜 김선빈 부상 숨겼어요?" 선수 줄부상, 턱걸이 승패...'챔피언 → 8위' KIA, 불난 민심 어쩌나
  • 노컷뉴스'오타니가 끝냈다' 9회말 끝내기 홈런…다저스, 70년 만에 개막 8연승
  • 엑스포츠뉴스'4G 연속 안타' 이정후가 사라졌다, 왜? "SF, LEE에게 이틀간 휴식 주려고 한다"
  • 이데일리2연승 노리는 김효주, 매치플레이 8홀 차 ‘대승’…윤이나도 승리(종합)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