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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숨진 청주 역주행 사고…7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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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청주에서 역주행을 하던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으며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를 낸 70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보호구역을 신호도 무시한 채 달리는 검은색 승용차.

뒤로는 비상등을 켜고 있습니다.


차가 지나간 방향은 반대편 차로, 역주행입니다.

300m를 더 내달리고는 신호를 기다리던 경차를 들이받습니다.

어제(30일) 낮 12시 43분쯤 충북 청주에서 난 사고입니다.


[목격자 : 차가 맨 처음에 굉음을 내면서 확 지나갔어요. 그리고 한 몇 초 있다가 급브레이크 소리가 1~2초 후에 끽하고 울리면서 버버버버벅 이런 소리.]

사고 현장에는 중앙분리대가 끊어져 있습니다.

승용차가 역주행해 온 이 도로의 제한 속도는 시속 50km였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에 타고 있던 80대 노인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들은 인근인 충북 보은군에 사는 마을 친구들이었습니다.

주말 오후 함께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택시와 다른 승용차 등 2대가 더 사고에 휘말리며 6명이 다쳤습니다.

70대 여성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CCTV 확인 결과 승용차는 1km 떨어진 세차장에서 나왔습니다.

도로로 나온 뒤 사고 지점까지 멈추지 않고 달렸습니다.

이 동안 브레이크 등은 켜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차량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고기록장치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식하기로 했습니다.

[화면제공 청주시청·충북소방·시청자 송영훈]

[영상취재 이우재 / 영상편집 이지혜]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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