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아주경제 언론사 이미지

라가르드 ECB 총재, 美 관세 위협에 "유럽 경제 독립해야"

아주경제 정세희 기자
원문보기
크리스틴 라가르드[사진=AFP·연합뉴스]

크리스틴 라가르드[사진=AFP·연합뉴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와 관련해 유럽이 경제적 독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31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라디오 프랑스 앵테르에 출연해 "미국 대통령이 결정하는 지정학과 지경학의 거대한 변화가 이틀 남았다"며 "유럽과 프랑스 입장에서 나는 이걸 독립으로 가는 한 단계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방·에너지·금융 분야를 언급하며 "유럽은 실존적 순간에 있다"며 "효과적으로 협상할 위치를 확보하려면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과 통상갈등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성장률을 최대 0.5%포인트 떨어뜨릴 것이라는 전망을 거듭 제시하며 "무역전쟁은 패자만 양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CB는 미국이 유럽산 수입품에 25% 관세율을 적용하면 첫해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0.3%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럽의 보복 조치가 이어질 경우 0.5%포인트까지도 위축을 예상했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기부
    신민아 김우빈 기부
  2. 2송성문 샌디에이고행
    송성문 샌디에이고행
  3. 3김건희 여사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4. 4안세영 야마구치 완승
    안세영 야마구치 완승
  5. 5미국 엡스타인 파일
    미국 엡스타인 파일

아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