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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산불 잡혔지만…4월 대형 산불 가장 위험

연합뉴스TV 김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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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남권을 휩쓴 동시다발 산불은 잡혔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4월은 고온건조한 날씨에 부주의까지 더해지면서 대형 산불이 가장 잦은 시기인데요.

올해 4월도 산불 위험이 클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천년고찰 낙산사를 잿더미로 만든 2005년 동해안 산불.

2023년 강릉 경포 일대를 휩쓴 대형 산불까지.

이 산불들의 공통점은 모두 4월에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영남권을 덮친 초대형 산불은 진화됐지만 산불 위험은 여전합니다.

1년 중 산불 발생 건수는 3월이 최다이지만,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 24시간 넘게 이어지는 대형 산불은 4월이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최근 10년 간 대형 산불 32건 중 43%가 4월에 집중됐습니다.


2023년 4월 3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하루에만 대형 산불이 5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청명과 한식 식목일이 겹치는 4월 첫째 주는 성묘객과 입산자 증가로 산불 피해가 가장 큰 시기입니다.

날씨도 점점 더 바짝 메마르고 있습니다.

지난주 영남권에 내려졌던 건조특보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복한규/기상청 예보분석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수요일쯤 중부에 한차례 비가 지나지만 양이 적어 건조함을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히려 주 후반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의 메마름이 더 심해질 전망이라 산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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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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