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꼭 증명하겠다"…김수현, 故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교제 재차 부인(종합)

0
댓글0

31일 기자회견 개최
"유족이 공개한 자료 모두 조작…법적 대응할 것"


더팩트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 등 각종 논란이 불거진 지 약 20일 만에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김새론과의 교제는 인정했지만 미성년자 시절은 아니었다고 부인하며 자신에게 '그루밍 성범죄' 타이틀을 씌우고 있는 유족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김수현이 3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김수현을 비롯해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법률대리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김수현을 둘러싼 여러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무분별한 허위 사실 유포 법적 대응 관련 입장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수현은 "저 한 사람 때문에 너무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는 것 같다. 고인도 편히 잠들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뿐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스스로를 겁쟁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가진 것을 지키기만 급급했던 것 같다. 제게 오는 호의조차 믿지 못하고 항상 무엇을 잃을까 무서워하고 도망치기 바빴다"고 털어놨다.

김수현은 현재 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열애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중학교 3학년 때부터 6년 동안 열애를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수현의 소속사는 김새론과 김수현이 교제했던 것은 맞으나 미성년자 시절이 아닌 김새론이 성인이 된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라고 밝혔다.

더팩트

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 유족이 공개한 대화 내용은 모두 조작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서예원 기자


이와 관련해 김수현은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기 4년 전 1년 정도 교제한 건 맞다. 미성년자 시절은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간 김수현과 스타 김수현의 선택이 엇갈릴 때마다 저는 항상 스타 김수현을 선택해 왔다. 그래서 당시 교제 사실을 부인했다"며 "만약 '눈물의 여왕' 방영 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다시 그 선택을 할 것 같다. 비판을 받으라면 얼마든지 받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둘 다 배우라는 점을 제외하면 저와 고인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연인이었다.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다가 시간이 지나 헤어지게 됐다"며 "그 뒤로는 좀처럼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다. 대부분의 연인들과 마찬가지로 헤어진 사이에 따로 연락을 주고받는 건 조심스러운 일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고인이 음주 운전 사건을 겪었을 때도 쉽게 연락할 수 없었다. 그때 고인은 다른 사람과 교제하고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고인에게 어떤 연락을 하기가 조심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 말이 변명으로 들릴 수도 있다. 저는 늘 과분한 사랑을 받는 만큼 오해도 많이 받는다. 사실이 아닌 일도 사실처럼 돌아다닌다. 저는 그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고인의 유족은 제가 전 남자 친구라는 이유로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제가 하지도 않은 일을 자백하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뿐만 아니라 유족은 골드메달리스트가 지난해 김새론에게 손해배상액 7억 원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내며 압박했고 김수현이 전 연인임에도 이를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을 향한 내용증명은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위약금을 소속사가 손실 처리하는 과정에서 법적인 절차를 밟기 위한 것이었을 뿐 실질적인 독촉을 가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더팩트

배우 김수현은 "고인은 소속 배우로만 활동했다. 비주얼 디렉팅이나 신인 캐스팅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서예원 기자


이와 관련해 김수현은 골드메달리스트 대표와 김새론의 생전 마지막 소속사 대표가 나눈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해당 음성에서 골드메달리스트 대표는 "내용증명이 하나 갈 거다. 하지만 놀라지 말라. 행정 절차상 보낼 수밖에 없는 거다"라고 했다.

김수현은 "고인의 마지막 소속사 대표님이 왜 1년 전 통화와 완전히 다른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유족이 주장하는 음성 증언들 모두 사건이 폭로된 뒤에 새롭게 녹음한 것들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유족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했다는 주장을 계속 이어가며 두 사람이 연인 시절 촬영했던 사진과 영상 등을 계속 공개했다. 하지만 김수현이 계속해서 이 모든 것을 부인하자 김새론 유족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이 고인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한 증거를 공개하며 재차 사과를 요구했다. 이후에도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수현의 사생활 영상을 추가 공개하며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김수현은 이 증거가 모두 조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새론 유족이 공개한 대화 내용을 모두 부인했다.

그는 "2016년, 2018년 내용에서 고인과 대화하고 있는 인물은 서로 다른 사람이다. 저는 이 사실을 증명하고자 유족이 제출한 증거와 제가 지인들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검증 기관에 제출했다"며 "그 결과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더팩트

배우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법률대리인 김종복 변호사(오른쪽)는 "故 김새론 유족과 이모라고 자칭하시는 성명 불상자분,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예원 기자


또한 "2016년이라는 사진도 모두 2019년에 촬영된 사진이다. 또한 고인은 소속 배우로만 활동했다. 당시 비주얼 디렉팅이나 신인 캐스팅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김수현은 "저는 앞으로 유족이 증거로 내세우는 모든 것들을 수사 기관을 통해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유족이 가진 증거가 정말 진실이라면 수사기관에 모든 자료를 제출하고 법적인 절차를 통해 검증받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법률대리인 김종복 변호사는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자 형사 고소와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저희 법무법인은 요청에 따라 오늘 유족분들과 이모라고 자칭하는 성명 불상자분, 그리고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분들을 상대로 합계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소장을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착수했다"며 "추가적인 질의응답을 받지 않는다고 양해를 구한 이유는 이번 고소장 제출로 인해 현재 이슈가 수사 대상이 돼서 법적인 판단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더팩트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박서진 "군 복무 발언, 말 조심해야겠다 느껴…갑질 논란=에이전시의 문제" [인터뷰 스포]
  • 이데일리김병만, 올 9월 재혼한다 "예비신부는 평범한 회사원"[공식]
  • 텐아시아7명과 성관계→남편과 처제의 불륜 "딸 앞에서 키스하다 발각"…이혼 사유 '충격' ('라스')[종합]
  • 스포츠서울“엄마 나라로 꺼지라니요?” 황민우·황민호 형제 향한 시대착오적 악플[배우근의 롤리팝]
  • OSEN양세찬 "장도연과 500명 앞에서 키스, 짜릿했다"…박나래는 母가 결사반대 (옥문아들)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