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교제 의혹으로 도마에 오른 배우 김수현이 오늘(31일) 침묵을 깨고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수현은 기자회견 내내 울먹이며 미성년 교제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고 김새론 유가족 등에 대한 법적 조치에 들어갔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 교제 의혹이 불거진 지 약 3주 만에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김수현은 기자 회견 내내 눈물을 보이며 폭로 유튜버와 고 김새론 유가족 측이 주장하는 미성년 교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변했습니다.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인 5년전, 평범한 연인처럼 1년여 교제했다고 밝힌 건데요.
그간 교제 사실 자체를 부인하다가 입장을 바꿨던 데 대해선 "인간 김수현과 스타 김수현의 선택이 엇갈릴 때마다 늘 스타 김수현으로서의 선택을 해왔다"라며 이런 선택이 독이 되어 돌아올까 봐 늘 두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과거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동안 침묵이 길어진 데 대해서도 스태프와 팬들에게 피해가 될까 봐 두려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하지 않은 일까지 인정할 수는 없다"라면서 강경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유족 측이 주장하는 미성년 그루밍, 채무 변제 압박에 의한 고인의 사망 등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수현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고인의 마지막 소속사 대표 통화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날짜와 내용 표현이 실제와 다르고 일부는 다른 사람의 대화일 가능성이 있다는 감정 기관 결과를 내놨고, 채무 변제 압박과 관련해서는 왜 해당 인물이 이제 와서 말을 바꾸는지 알 수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족 측을 향해 "수사기관에 모든 자료를 제출하고 법적 절차를 통해 검증받자"라고 요청했습니다.
고 김새론의 유족, 그리고 폭로 유튜버들을 향한 법적 조치에 들어간 점도 밝혔습니다.
김수현과 소속사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한다며 유족과 폭로 유튜브 채널 운영자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장도 오늘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기자 : 문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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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