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부산변호사회 미투법률지원단장을 지낸 김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구든 돈과 권력으로 약자를 괴롭혀서도 범죄를 저질러서도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10대 여중생 때 연극 교사로부터 꿈과 성을 농락당한 20대 여성 두 명을 변호했었다”며 “권력에 눌려 억울하다고 소리조차 내지 못했던 그녀들의 잃어버린 삶, 세월이 얼마가 처참한지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장 전 의원을 성폭력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 A씨 측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의 보도자료를 공유했다.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렸던 장 전 의원을 향한 글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
보도자료에 따르면 A씨 측은 사건 당시 동영상 등을 촬영해 보관했고 최근 수사기관에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A씨는 2015년 11월17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당시 부산 모 대학 부총장이던 장 전 의원에게 성폭행당했다며 장 전 의원을 준강간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A씨가 2022년 성폭행 피해 정황 등을 적어둔 글을 확보했다. 글에는 A씨가 피해를 당한 뒤 성폭력 상담기관 등을 찾아갔고 장 전 의원이 돈 봉투를 건넸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의원은 지난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