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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부터 '혹사 논란·선발승' 이목 집중…두 번째 등판 앞둔 '슈퍼루키 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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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키움 정현우. 키움 히어로즈 제공



'전체 1순위' 정현우(키움 히어로즈)의 프로 데뷔전은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생산했다.

정현우는 지난 26일 광주 KIA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프로야구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정현우는 5이닝 동안 122구를 던지며 8피안타 6실점(4자책점)을 기록, 선발승을 따냈다. 3연패 중이던 키움은 17-10으로 승리했고, 시즌 첫 승리를 올렸다.

경기 후 '정현우 혹사 논란'이 불거졌다. 프로에서 첫 선발 등판인데, 너무 많은 공을 던지게 했다는 비판이 끊임없이 나왔다.

실제로 이는 KBO리그 역대 고졸 신인 데뷔전 투구 수 2위에 달하는 수준이다. 해당 기록 최다는 1991년 4월 24일 OB 베어스전에서 롯데 신인 김태형이 작성한 135구다. 당시 김태형은 9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달갑지만은 않은 기록이다. 팀의 승리를 위해 과도한 부담을 줘서 신인의 성장을 저해한 사례가 빈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부상을 우려하는 걱정의 목소리도 나왔다.

반면 정현우에게 더 큰 자신감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반론도 존재했다. 정현우는 이날 승리 투수가 되면서, KBO리그 역대 12번째 고졸 신인 데뷔전 선발승을 따낸 투수가 됐다. 또 경기 운영 능력을 기르는 데 좋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데뷔전부터 논란과 화제의 중심에 선 슈퍼루키 정현우가 시즌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정현우는 4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주중 시리즈 1차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다만 이날은 팀 차원에서 정현우의 투구 수를 관리할 가능성이 크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앞서 두산전 등판에는 투구 수를 조절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꺼낸 적 있다. 또 정현우의 시즌 3번째 등판이 될 6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는 휴식을 부여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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