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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무인탐사연구소에 우주 로버 기술이전...“국산화 이루겠다”

매일경제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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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파워트레인 기술
선급 기술료 1.1억원


한국전기연구원과 무인탐사연구소가 공동 중인 로버. [사진=전기연]

한국전기연구원과 무인탐사연구소가 공동 중인 로버. [사진=전기연]


한국전기연구원은 31일 우주 탐사로버 개발 스타트업인 ‘무인탐사연구소’에 전기파워트레인 기술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기술이전료는 선급 기술료 1억1000만원이다.

전기 파워트레인은 달이나 행성 표면을 돌아다니며 임무를 수행하는 로버에 필수적이다. 배터리의 전원이 바퀴 휠을 구동시키기까지의 과정에서 전기적으로 힘을 전달하는 장치로, 배터리-컨버터-인버터-모터-제어기 등으로 구성된다.

전기파워트레인의 국산화는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로버 핵심 부품의 가격은 산업용의 10배 이상에 이를 정도로 비싸고, 구매 조달 일정도 최소 6개월 이상이다.

국가 규제에 따라 구매 자체가 불가능한 품목도 있다. 특히 로버의 사양이나 디자인이 긴급하게 변경될 경우, 이에 맞는 부품이 부족하여 구매 리스크에 시달릴 수도 있다.

양 기관은 기술이전을 계기로 전기파워트레인 국산화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다양한 산학연 협업을 통해 로버의 핵심 부품을 국제적 수준까지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지영 전기연 항공모빌리추진연구팀장은 “달 탐사 로버의 시스템을 개발하는 무인탐사연구소와 핵심 부품을 개발하는 전기연의 업무 분장 체계가 잘 갖춰져 있고, 정부의 대형 과제 수주에도 협력할 것”이라며 말했다.

조남석 무인탐사연구소 대표는 “로버 전기파워트레인 기술의 국산화를 이루겠다”이라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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