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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코스피, 美 경기침체·관세 우려에 3%↓…2480선도 위태

아주경제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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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장 중 낙폭을 3% 넘게 확대했다. 미국의 보편관세 검토 소식 등 대내외 악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모습이다.

오후 1시 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78.38포인트(3.06%) 낮은 2479.60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44.54포인트(1.74%) 내린 2513.44에 출발했다.

지수는 개장 직후 약 두 달 만에 장중 2500선을 이탈했다. 한때 3.07% 내려 2479대까지 밀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121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7288억원, 308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조1961억원 매도 우위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전월비 0.4%)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해져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차전지 업종이 급락세다. LG에너지솔루션(-6.88%), POSCO홀딩스(-4.45%), 포스코퓨처엠(-7.00%), 엘앤에프(-7.42%) 등이다. 포스코퓨처엠과 엘앤에프는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3.16%), SK하이닉스(-3.96%), 삼성바이오로직스(-3.05%), 현대차(-3.80%), 기아(-3.15%), 셀트리온(-4.07%)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66포인트(2.98%) 내린 673.10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4포인트(1.49%) 낮은 683.42에 개장해 약세를 이어가다 낙폭을 3.15%로 확대하기도 했다.

시총 상위권에선 알테오젠(1.42%)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다. 특히 공매도 타깃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거론돼 왔던 에코프로비엠(-6.86%), 에코프로(-11.80%) 등의 낙폭이 크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호관세 불확실성,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불안, 공매도 재개로 인한 수급 변동성 증폭 등 대내외 악재가 스노우볼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지금 하락은 과매도 성격이 다분해 현재 지수 레벨에서는 매도 보다는 보유로 가져가는게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장수영 기자 swimmi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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