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호 당원 윤석열 징계해야"…"윤석열, 윤석열 듣기 거북" : zum 뉴스

오늘(31일) 오전 열린,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우원식/국회의장 : 이번 주가 그 갈등의 정점으로 가는 시기로 보여집니다. 이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 헌법재판소는 헌법재판소대로 여는 여대로 야는 야대로 냉철한 마음으로 지도부가 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입 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부터 촉구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모든 쟁점이 중대한 헌법 위반, 법률 위반이라는 점이 명확합니다. 윤석열이 헌법을 수호할 의지가 없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지 말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즉각 윤석열을 파면하기를 촉구합니다.]

"내란 동조하는 일체 행위 중단하라" 국민의힘도 직격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눈 윤석열이 여전히 국민의힘 1호 당원입니다. 윤석열을 국민의힘은 징계함으로써 최소한의 책임을 지는 태도를 보이길 바랍니다.]

현직 대통령인데, '직위' 붙이지 않은 데 분노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윤석열, 윤석열 얘기하는 것이 참 듣기가 아주 거북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가면 앞으로 범죄 피고인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도 우리가 이재명이라고 계속해서 불러도 여러분들 아무 소리 안 하겠습니까?]

"헌법재판소가 민주당 하부기관이냐" 비판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의 뜻대로 움직이는 헌법재판관은 독립운동가이고 민주당의 뜻에 배치되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그런 헌법재판관은 을사오적이라는 말 자체가 이건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에 대한 모독이자 협박이자 겁박이다. 민주당에서 내각 총탄핵, 줄탄핵, 쌍탄핵 같은 얘기가 공공연히 나오고 있습니다. 이건 이성을 상실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추경 등 풀어야 할 현안 쌓여 가는데 극단으로 치닫는 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