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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1일 ‘삼삼한 데이’…식약처 “과도한 나트륨 섭취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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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31일 ‘삼삼한 데이’ 행사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생식당에서 학생들에게 나트륨 함량을 줄인 탄탄면을 배식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31일 ‘삼삼한 데이’ 행사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생식당에서 학생들에게 나트륨 함량을 줄인 탄탄면을 배식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부터 매년 3월31일을 ‘삼삼한 데이’로 지정해 국민의 과도한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식약처는 31일 “3(삼)·3(삼)·1(한)의 의미를 살려 3월31일을 건강 식생활을 위한 기념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삼삼하다’는 음식 맛이 조금 싱거운 듯하면서도 맛이 있다는 의미다.



첫 ‘삼삼한 데이’인 이날 삼성웰스토리, 씨제이프레시웨이 등 9개 위탁급식업체 운영 집단급식소 335곳과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노인·장애인 급식소 3만8000곳에서 나트륨을 줄인 메뉴를 제공했다. 식약처에서 2012년부터 발간한 ‘삼삼한 밥상’ 책자의 나트륨 저감 조리법을 활용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이날 전국 초·중·고등학교, 군부대에서도 캠페인을 벌여 나트륨을 줄인 건강한 식생활 실천 방법을 홍보했다. 식약처는 10대와 20대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도 ‘삼삼한 데이’ 기념일 행사를 열었다. 학생식당에서 나트륨 함량을 줄인 돈가스와 탄탄면 메뉴를 제공하고, 건강 식생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보다 1.5배 높은 수준”이라며 “‘삼삼한 데이’ 기념일이 국민 모두가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깨닫고, 일상에서 나트륨을 줄이는 작은 실천을 시작하는 의미가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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