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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영플레이어'는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게 돌아갔다. 토트넘 출신들이 싹쓸이했다. 양민혁은 새해와 함께 토트넘 선수로 정식 등록한 후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QPR로 임대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1일 2024년 '올해의 선수',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2024년 'KFA어워즈'는 1월 중순 정기 대의원총회를 겸해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55대 KFA 회장 선거일정이 연기돼 시상식 콘텐츠 제작으로 대신했다.
'올해의 선수'는 기자단 투표 점수 50%, 협회 전문가(기술발전위원 및 여자축구 전임지도자) 투표 점수 50%를 합산한 포인트로 선정된다. 역대 최다 수상자인 손흥민은 합산 포인트 109점을 받아, 전년도 수상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104점)를 근소하게 제치고 타이틀을 되찾았다. 3위는 이재성(마인츠·48점)이 차지했다.
여자 올해의 선수는 지소연(시애틀레인·62점)이 차지했다. 지소연은 2024시즌 소속팀의 WK리그 우승을 이끈 스트라이커 강채림(수원FC 위민, 61점)을 단 1점차로 따돌렸다. 지소연도 여덟 번째 영예이자, 2년 만의 수상이다.
'미래' 양민혁은 지난해 한국 축구 최고가 배출한 최고의 히트상품이다. 강원FC에서 고등학생 신분으로 K리그1을 접수했다. 38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올렸다. 또 3월 A매치 2연전에서 홍명보호에 차출됐고, 25일 요르단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8차전에서 마침내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18세 343일, A매치 최연소 출전 12위에 그의 이름이 올랐다. '레전드' 차범근의 18세 351일의 기록을 13위로 밀어냈다.
'올해의 영플레이어' 여자부문은 2024년 U-20(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의 활약으로 올해 1월 이탈리아 AS로마에 입단한 수비형 미드필더 김신지(전 위덕대)가 선정됐다. 한준희 해설위원, 윤장현 캐스터, 장현정 아나운서가 진행한 2024년 KFA 시상식 콘텐츠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지난해 강원FC를 K리그 이끌고 구단 역대 최고 성적(준우승)을 거둔 윤정환 감독(현 인천)이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지도자 여자부문은 지난해 U-20 여자월드컵에서 16강을 지휘한 박윤정 감독이 차지했다.
올해의 심판상은 김종혁, 박균용(이상 남자 주, 부심), 김유정, 김경민(이상 여자 주, 부심)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국가대표팀의 해외 원정 출국 및 입국 시 선수단과 팬들의 안전을 책임진 최순영 경위(인천국제공항경찰단)는 '히든히어로'로 선정됐고, 2024년 K5 디비전 리그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해 재믹스는 올해의 클럽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몽규 회장은 "선수, 지도자, 심판은 물론 일선 현장의 관계자들까지 총 71명의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여러분이 있어 협회가 있고, 대한민국 축구가 있다"고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