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상장 종목의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개장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5.3.3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공매도 재개 첫날 개장 이후 2시간 만에 외국인들이 약 6600억 원을 팔아치우면서 주가가 2% 넘게 내리고 있다. 특히 2차전지 관련 주가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31일 오전 11시1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60.4p(-2.36%) 하락한 2497.58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이 6600억 원어치 팔아치우면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반면 기관은 1132억 원, 개인은 5060억 원 각각 사들였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12.7p(-1.83%) 하락한 681.06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1112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대차잔고 비중이 늘어 공매도 타깃 종목으로 꼽히던 2차전지주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전일 대비 12.24%까지 내렸으며,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6.32%), 포스코퓨처엠(003670)(-7.16%), SK이노베이션(096770)(-5.04%), 삼성SDI(006400)(-4.86%) 등도 모두 내림세다.
다만 현대로템(064350)(2.46%), LIG넥스원(079550)(1.65%) 등 방산주들은 공매도 재개로 주가가 크게 빠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의외로 선전하며 강세다. 한화오션(042660) 등 조선주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008670)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일인 이날 예상대로 대차잔고 비중 높던 2차전지, 전력기기 등 업종·종목이 하락했다"며 "아시아 주식시장 동반 낙폭도 확대되고 있는데 트럼프발 관세 우려 및 미 경기 침체 공포가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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