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스피·코스닥서 758개 종목 연중 최저가
공매도 재개 첫날인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 |
31일 국내 증시가 공매도 재개와 관세 리스크의 영향으로 급락하며 상장 기업의 27%가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1시 5분 기준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758개 종목이 장중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상장 종목이 2757개(코스피 963개, 코스닥 1794개)임을 고려하면 약 27.49%의 종목이 연중 최저가인 셈이다. 이 중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259개다.
이날 국내 증시는 1년 5개월 만에 공매도가 재개되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 내린 2497.24, 코스닥은 1.77% 내린 681.51을 나타낸다. 반도체와 이차전지주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지며 코스피는 개장 직후부터 2500선이 깨졌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이 하락세를 이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665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113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코스피에서 각각 5121억원, 1139억원 순매수하는 등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 모두에서 순매수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이는 지난 주말 불거진 미국 경기 침체 이슈와 함께 주말에 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이슈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된다"라고 평했다.
이어 "한국 공매도 영향은 현재 한국 증시가 저평가돼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영향은 크지 않고 일부 개별 종목에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오히려 수급, 투명성 등이 강화될 수 있어 공매도로 인한 부정적인 여파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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