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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김효주, 8언더파 몰아치고 연장서 부 제압…‘LPGA 통산 7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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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연장 우승
1년 5개월 만에 미국 무대 통산 7승
작년 부진 만회하려 요가·퍼트 연습 몰두
개막전 우승 김아림 이어 2승 합작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효주가 ‘신들린 플레이’를 앞세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연장전 끝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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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사진=AFPBBNews)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범해 8언더파 64타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릴리아 부(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김효주는 연장 첫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파에 그친 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3만 7500 달러(약 4억 9000만 원)다.

김효주는 앞서 2라운드에서 6타,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선두 릴리아 부(미국)와 4타 차 공동 5위에 오르며 역전의 발판을 놨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전반부터 버디를 몰아치며 부를 매섭게 추격했다.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이 타수를 줄였다. 페어웨이 안착률 92.85%(13/14), 그린 적중률 72.22%(13/18)였고 퍼트 수도 24개에 불과했다. 5번이나 그린을 놓치고도 1번을 빼고는 모두 파 세이브를 해냈다.

김효주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잡았고 10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가 됐다. 11번홀(파4)에서도 3m 버디를 잡은 그는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12번홀(파5)에서 2번째 샷이 그린 옆 물로 들어가면서 보기를 범한 게 아쉬웠다. 이후 3개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가면서 공동 선두를 허용한 김효주는 16번홀(파4) 그린 밖에서 퍼터로 공을 굴려 긴 거리 버디를 잡아내면서 다시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김효주는 17번홀(파5)에서 6m 이글 기회를 아쉽게 놓쳤지만 버디는 놓치지 않고 다시 1타 차 선두가 됐다. 18번(파4) 그린 밖에서 5m 거리의 퍼트를 퍼터로 굴렸지만 공이 홀을 살짝 외면하며 파를 기록하고 경기를 마쳤다.

김효주가 클럽하우스에서 부의 결과를 기다리는 사이, 부가 17번홀에서 버디를 더해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부는 18번홀(파4)에서 2번째 샷이 그린 뒤로 넘어갔고 2.5m 파 퍼트에 성공해 연장전이 성사됐다.

김효주는 18번홀에서 이뤄진 연장 1차전에서 111야드를 남기고 웨지 샷을 핀 왼쪽에 정확히 떨어뜨려 완벽한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부의 6m 버디 퍼트는 홀을 왼쪽으로 외면했고, 김효주는 2m 버디에 성공해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던 김효주는 2023년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우승 이후 1년 5개월 만에 통산 7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효주는 지난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18개 대회에서 ‘톱10’을 3차례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순위 매기는 CME 글로브 포인트에서 59위를 기록해 간신히 시즌 최종전에 나설 수 있을 정도였다. 10위 안이었던 세계랭킹도 30위까지 떨어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절치부심을 한 이유다. 떨어진 유연성을 되찾기 위해 요가를 시작했고, 작년 부진 원인이었던 퍼트 훈련에 매진했다.

효과는 시즌 5개 대회 만에 나왔다. 앞서 4개 대회에서 ‘톱10’ 2번을 기록한 데 이어 5번째 대회에서 바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지난달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아림에 이어 김효주까지 올 시즌 2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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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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