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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차·기아 3%가량 하락…상호관세에 공매도 겹악재

아시아경제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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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 주가가 모두 약세다. 그룹 차원에서 미국에 210억달러(약 30조8448억원) 규모 투자를 밝혔음에도 다음 달 자동차 관세와 상호관세까지 겹쳐 수출 타격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여기에 공매도까지 개시되면서 국내 시장 전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31일 오전 10시6분 기준 현대차 주가는 전날 대비 2.78% 떨어진 19만9300원을 기록했다. 기아도 같은 시간 3.15% 떨어진 9만2300원에 거래됐다. 국내 대표 자동차주가 나란히 3% 내외 하락한 것이다.

앞서 현대차가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밝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에 화답하면서 관세 우려를 더는 듯했으나, 예정대로 해외 제조 모든 자동차에 다음 달 2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발표 예정인 상호관세 정책 대상은 모든 국가가 대상이라고 밝힌 소식도 악재다. 자동차 25% 관세에 더해 상호관세까지 겹치면 대미 수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대차는 공매도 재개 영향까지 덮쳤다. 앞서 이달 초부터 현대차는 대차잔고가 4031억원 증가하면서 공매도 대상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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