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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 간다" 대놓고 '돈' 떼 달라는 관광버스 기사…"이게 맞나요?"

머니투데이 이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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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손님을 데려오는 대가로 소위 '담뱃값'을 요구한 관광 버스기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자료사진./사진=뉴스1

식당 손님을 데려오는 대가로 소위 '담뱃값'을 요구한 관광 버스기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자료사진./사진=뉴스1


식당 손님을 데려오는 대가로 소위 '담뱃값'을 요구한 관광 버스기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31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여행사 버스 기사 너무 당당하게 담뱃값 얘기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식당 사장이라고 밝힌 글 작성자 A씨는 "(여행사 버스 기사에게) 갑자기 전화가 왔다. 30명 정도 갈 건데 인센티브나 담뱃값이 얼마냐고 물었다"고 글을 올렸다.

이에 A씨가 "그래서 우리는 그런 거 없다. 기사님 식사 정도 제공 가능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기사는 "선배라는 사람이 전화가 와서 일부러 (A씨 식당에) 가는 건데 담뱃값도 안 주냐"고 되물었다. A씨는 "이게 일반적이고 통용되는 상식처럼 말씀하시는데 맞을까요?"라고 물었고 이에 기사는 "통상 10% 정도는 주는 게 맞다"고 답했다. A씨는 "그럼 다른 가게 가셔야 할 것 같다"고 끊었다.

A씨는 게시글에서 "이게 맞나요? 너무 당당하게 요구하길래 맞나 싶어서 글 올려본다"며 "어려운 시기에 장사하는데 여기저기서 참 (힘들게 한다)"고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누리꾼들은 소위 '담뱃값'을 "관행처럼 주는 게 있다"거나 "암묵적으로 챙겨주는 게 맞다", "배달 대행과 비슷한 구조"라고 말했다. 반면 "굳이 챙겨주지 않아도 된다"거나 "한 번 주기 시작하면 계속 줘야한다"는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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