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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추형' 홍성우 갑질 폭로 직원, 명예훼손 무혐의

머니투데이 윤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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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꽈추형'으로 잘 알려진 비뇨기과 전문의 홍성우를 둘러싼 갑질 폭로와 관련해 피소된 병원 관계자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사진=뉴스1

유튜버 '꽈추형'으로 잘 알려진 비뇨기과 전문의 홍성우를 둘러싼 갑질 폭로와 관련해 피소된 병원 관계자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사진=뉴스1


유튜버 '꽈추형'으로 잘 알려진 비뇨기과 전문의 홍성우를 둘러싼 갑질 폭로와 관련해 피소된 병원 관계자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해 10월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된 전 병원 관계자 A씨를 불송치 결정했다.

홍 씨가 운영한 병원에서 근무한 A씨는 2023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21년 10월 홍성우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등 신고가 다수의 직원들로부터 있던 것은 맞다"고 했다. 이에 홍 씨 측은 A씨를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병원 지위상 병원 내부 결정에 따라 기자에 단순 응대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홍 씨에 대한) 명예훼손 고의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불송치 결정 이유를 밝혔다.

당시 홍 씨와 근무했던 병원 간호사들은 홍 씨가 폭언과 욕설을 하고 수술도구 등을 던지는 등 폭행 등의 행위를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술방에 들어와 저희에게 화풀이했고 '개XX' '꺼져' '너네 XX들은 나 괴롭히려고 연구하나' '너네 부모가 이러는 거 아냐' 등 욕설과 부모 욕을 해 수치스러웠고 그가 인간으로 보이지 않았다", "수술실 내 환자가 누워 있는 상태에서도 욕설했고 환자를 사람이 아닌 동물, 벌레 취급하는 등 감정적으로 대했다" 등의 진술도 있었다고 한다.


한편 홍 씨는 자신을 둘러싼 갑질 의혹에 대해 "이전 직장과는 사이가 좋지 않게 나갔다. 내가 유명해지니 트러블이 생겼다. 그 사람들이 나를 좋게 말하겠느냐"며 "문제가 있었던 이전 병원 직원 수십 명이 나를 따라왔는데 얘네들이 XX이라서 나를 따라왔겠느냐"고 반박한 바 있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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