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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가연성 물질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5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 /삽화=임종철 디자인 기자 |
인천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가연성 물질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5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58분쯤 인천 중구 중산동 한 아파트 9층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50대 남성이 팔과 다리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는 자체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이 남성이 화장실에서 촛불을 켜둔 채 불에 잘 타는 물질로 골프공을 닦다가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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