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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전자 기대감…"2분기 메모리 수요 증가 전망"-KB

머니투데이 배한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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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상승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동원, 도상우, 강다현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12개월 목표주가는 8만2000원으로 17.1% 상향하고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특히 3월 말부터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일단락됨에 따라 2분기부터 메모리 신규 구매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KB증권은 반도체 업황이 좋아지면서 삼성전자 2025년,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0.4%, 11.5%씩 상향 조정했다.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4분기까지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DS(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분기 5000억원, 2분기 2조8000억원, 3분기 6조3000억원, 4분기 8조1000억원으로 큰 폭의 개선 추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D램, 낸드 공급이 고객사 요청 주문량의 절반에도 못 미침에 따라 공급이 수요 회복 속도를 크게 하회하며 고객사들의 긴급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삼성전자는 4월부터 D램, 낸드 가격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엔비디아 HBM3E 12단 공급 가능성 확대로 D램 제품의 믹스 개선과 공급 축소가 예상된다"며 "특히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7은 애플 인텔리전스 구동을 위해 메모리 용량을 8GB에서 12GB로 확대가 불가피해 향후 모바일 D램 수요의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역사적 하단 밸류에이션(PER 0.95x)인 현 삼성전자 주가는 향후 공매도 재개와 상법 개정의 대표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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