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8년 만에 화려한 귀환을 알리며 월드투어 '위버멘쉬'의 막을 올렸다. /갤럭시 코퍼레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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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효균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29일 오후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 [위버멘쉬] 인 코리아, 프레젠티드 바이 쿠팡 플레이'(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 IN KOREA, presented by Coupang Play)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날 콘서트는 3만여 팬들의 열띤 환호 속에 시작됐으며, 지드래곤은 "남들과 다른 팔자, 지용이와 함께 오늘 노실 준비 됐어요?"라는 인사로 무대를 열었다.
지드래곤은 "안타까운 일도 있었고 상황이 시끄러운 가운데도 여러분과 만날 수 있게 된 것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며, 사회적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또 그는 팬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무대 아래로 내려가 관객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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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강풍과 기상 악화로 인해 70분 지연됐으나, 지드래곤은 "날씨가 너무 추운데 늦게 시작하게 되어 죄송스럽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파워'(POWER)와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등 히트곡을 비롯해 신보 '위버멘쉬'의 수록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공연에는 특별 게스트로 투애니원의 씨엘이 등장, 지드래곤과 함께 '더 리더스'(The Leaders)를 열창하며 무대를 빛냈다. 또한, 비트박서 윙과의 즉석 콜라보레이션도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윙의 비트에 맞춰 즉흥적으로 비트박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지드래곤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5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등 7개국 8개 도시를 순회하며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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