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가 류현진이 나선 한화를 상대로 4연패를 끊었습니다.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위즈덤의 한 방이 돋보였는데요.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흘 연속 매진이 이뤄진 새 홈구장의 열기 속에 한화 심우준이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2회, 변우혁의 날카로운 타구를 잡아냈고‥
4회엔 뒤늦게 터진 시즌 3번째 안타로 개막전 이후 첫 타점도 기록했습니다.
한화는 선발 류현진도 5회까지 58개의 공으로 1점만 내주면서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6회부터 KIA 타선이 힘을 냈습니다.
위즈덤이 낮은 공을 걷어올려 외야 그물망을 때리는 대형 동점 홈런을 날렸습니다.
경기장에 오신 부모님 앞에서 세 경기 연속 홈런으로 홈런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KIA는 7회,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대타 김선빈의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고‥
위즈덤이 3루수 옆을 뚫는 적시타로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조상우와 정해영이 나란히 무실점 투구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KIA는 힘겨웠던 4연패를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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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이 도루를 시도하다 견제에 걸립니다.
1루와 2루 사이를 오가며 지독하게 버틴 이지영은, 결국 상대 수비 실책 덕에 2루에 안착했습니다.
하지만 숨막히는 주루 플레이의 후유증 탓에 절박한 표정으로 타임을 요청한 뒤 한동안 숨을 골라야 했습니다.
MBC 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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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현수 전훈칠 기자(thateye7@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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