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사진)과 여성 래퍼 라토의 히트곡 ‘세븐’이 미국 매체가 선정한 ‘최고의 K팝-랩 협업곡’으로 꼽혔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대중문화 매거진 콤플렉스는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을 ‘역대 최고의 K팝과 랩 컬래버레이션 15선’ 중 1위로 선정했다. 콤플렉스는 “이보다 더 효과적인 K팝과 랩의 컬래버레이션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정국은 파워풀한 보컬로 매일 연인과 있고 싶다는 욕망을 재치 있게 전달했고, 라토는 에너지 넘치고 경쾌한 가사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BTS의 솔로곡과 단체곡은 ‘세븐’을 포함해 총 5곡이 명단에 들었다. 제이홉은 유명 래퍼 제이콜과 발표한 ‘온 더 스트리트’가 4위, 래퍼 돈 톨리버·패럴 윌리엄스와 협업한 ‘엘브이 백’이 14위에 오르며 2곡을 진입시켰다. 이와 함께 BTS가 여성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과 발표한 ‘버터’ 리믹스가 8위, RM과 래퍼 왈레가 협업한 ‘체인지’가 11위를 차지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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