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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6명 세운 전북 포옛 감독 "이런 수비는 나도 처음"

뉴시스 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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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안양에 1-0 승리…5경기 만에 승전고
[서울=뉴시스]K리그1 전북 포옛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K리그1 전북 포옛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양=뉴시스]안경남 기자 = 수비수 6명을 세워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이 승점 3점을 얻는 데 중요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30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콤파뇨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안양에 1-0 승리했다.

김천 상무와 리그 첫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가 없던 전북은 5경기 만에 2승째를 따냈다.

2승 1무 2패(승점 8)가 된 전북은 단숨에 5위로 올라섰다.

포옛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 점 차 승부였고, 두 팀이 팽팽하게 맞서 찬스가 많이 없었다. 보통 이런 경기에선 2~3번 찬스가 오는데, 우리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그걸 놓치지 않아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감독 경험도 많고, 다른 팀도 많이 지휘했지만 이렇게 수비적으로 한 건 처음"이라며 "센터백 4명을 투입하고 수비형 미드필더에 풀백까지 둔 적은 없었는데, 오늘은 그럴 필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승리를 따냈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이 기세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K리그1 전북-안양의 경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K리그1 전북-안양의 경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양전을 앞두고 "(전북 부임 전에는) 이렇게 안 풀릴지 몰랐다"며 선수단 내 부정적인 멘털리티를 우려했던 포옛 감독은 "최근 승리가 없어서 오늘 절실했다. 그래서 공격적으로 배치하기보다 실점을 안 하는 데 집중했다. 오늘 결과를 가져오는 게 긍정적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극단적인 수비가 안양전을 위한 전술이었냐는 질문에는 "그러길 희망한다"고 웃으며 "오늘은 수비적으로 치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결과를 볼 때 누가 이겼는지만 체크한다. 6명의 수비수를 넣었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오늘은 결과적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보다 경기력은 더 발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이 올 시즌 리그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포옛 감독은 "지금까지 지휘한 팀들이 50% 넘는 확률로 무실점을 해왔는데, 왜 전북에선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수비 조직을 갖추려 했고, 막판에 수비 숫자를 늘려 안양이 찬스를 살리지 못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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