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첸나이 대회 혼복에 출전한 신유빈(오른쪽)과 임종훈 |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작년 파리 올림픽 때 동메달을 합작했던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 콤비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에서 올해 첫 우승을 합작했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30일(한국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시 결승에서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오도 사쓰키 조를 3-0(11-8 11-5 11-4)으로 완파했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요시무라-오도 조를 맞아 첫 게임을 공방 끝에 11-8로 따내 기선을 잡은 뒤 2게임과 3게임을 여유 있게 가져와 완벽한 승리를 낚았다.
앞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선 임종훈이 같은 한국거래소의 안재현과 호흡을 맞춰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마쓰시마 소라 조를 3-1(11-4 11-13 11-2 11-3)로 꺾었다.
WTT 인도 대회 남자복식에 출전한 임종훈(왼쪽)과 안재현 |
임종훈은 혼합복식과 남자복식을 제패하며 대회 2관왕이 됐다.
하지만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신유빈-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 조에 2-3으로 져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WTT 인도 대회 여자복식에 나선 신유빈(오른쪽)과 유한나 |
신유빈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은퇴)가 국가대표를 반납해 성인 무대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유한나와 준우승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남녀 단식에서는 결승 길목에서 오준성(수성고 방송통신고)과 신유빈의 희비가 엇갈렸다.
오준성은 남자단식 4강에서 토미슬라프 푸카르(크로아티아)를 3-1로 일축하고 결승에 올랐다.
WTT 첸나이 대회 남자단식 경기 중인 오준성 |
반면 신유빈은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에게 0-3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WTT 첸나이 대회 여자단식 경기 중인 신유빈 |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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