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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안재욱, 잠든 엄지원에 심쿵…러브라인 시작?

스타투데이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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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사진| 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사진| KBS2


엄지원과 안재욱의 관계가 요동친다.

30일 오후 8시 방송 예정인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 연출 최상열 이진아)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을 향한 한동석(안재욱 분)의 감정 변화가 시작된다. 지난 17회 방송에서 광숙은 오천수(최대철 분)를 독수리술도가로 데려오기 위해 엄마 공주실(박준금 분)의 허락을 받은 뒤 고시원에 가 그를 차에 태우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20.8%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앞서 동석은 오강수(이석기 분)를 통해 그동안 광숙을 단단히 오해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그동안 보였던 무례한 행동을 되돌아보며 광숙에게 사과했다. 특히 동석이 먼저 광숙에게 인사를 건네는 대목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여전히 광숙은 동석에게 냉정한 태도를 유지했고 달라진 두 사람의 상황은 극의 재미를 더했다.

오늘 18회 방송을 앞두고 차 안에 나란히 앉아있는 광숙과 동석의 모습이 공개됐다. 술에 취한 광숙은 동석을 택시 기사로 착각하고 그의 차에 올라탄다. 광숙의 돌발 행동에 동석은 어쩔 줄 몰라 하고, 술기운이 올라온 광숙은 곧 잠이 들고 마는데.

그런가 하면 잠든 광숙을 보며 한껏 경직된 동석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깊게 잠든 광숙은 자신도 모르게 동석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다. 갑작스럽게 가까워진 광숙을 보고 동석은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고.

이 사건으로 인해 동석은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감정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고. 좁아진 거리만큼 두 사람의 사이도 가까워질 수 있을지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치솟는다.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30일 오후 8시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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