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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독수리 5형제' 엄지원과 안재욱의 관계가 요동친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 / 연출 최상열 이진아) 18회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을 향한 한동석(안재욱 분)의 감정 변화가 시작된다.
지난 17회 방송에서 광숙은 오천수(최대철 분)를 독수리술도가로 데려오기 위해 엄마 공주실(박준금 분)의 허락을 받았다. 이후 광숙이 고시원에 가 그를 차에 태우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20.8%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여전히 광숙은 동석에게 냉정한 태도를 유지했고 달라진 두 사람의 상황은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에 18회 방송을 앞두고 차 안에 나란히 앉아있는 광숙과 동석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광숙은 술에 취해 동석을 택시 기사로 착각하고 그의 차에 올라탄다. 광숙의 돌발 행동에 동석은 어쩔 줄 몰라 하고, 광숙은 술기운이 올라와 곧 잠이 들고 만다고.
그런가 하면 잠든 광숙을 보며 한껏 경직된 동석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깊게 잠든 광숙은 자신도 모르게 동석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다. 동석은 광숙과 갑작스럽게 가까워지자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동석은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감정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좁아진 거리만큼 두 사람의 사이도 가까워질 수 있을지 본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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