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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 절연' 장윤정 "결혼 전 너무 속 시끄러워..상처안줘도 상처받더라" (도장TV)[종합]

스포츠조선 고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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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장윤정의 자신의 가정사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27일 도경완 장윤정 부부의 유튜브 채널 '도장TV'는 '해결은 못 해도 속 시원하게 할 말은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한 사연자는 "예쁘게 연애중인데 미래에 대한 가치관이 너무 잘 맞는다. 처음 사귀기 시작할 때부터 이사람과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뗀 후 "결혼 생각 중인 남자친구와의 집안의 간극으로 고민 중이다. 남자친구의 부모님은 안정적인 생활과 노후 준비가 다 돼 있다. 하지만 나는 어머니가 혼자 계산다. 이혼 가정에 아직도 월세로 살고 있고 벌이도 없다. 결혼 생각이 있다면 더 깊어지기 전에 말하는 것이 예의인 것 같아 남자친구에게 말했다"라며 "나도 취직해서 열심히 일해서 1억이상 모았고 성실히 살았다. 그래도 바꿀 수 없는 가정환경이 슬프고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장윤정은 "내가 결혼하려고 했을 때 이런 마음이었다. 넘 속 시끄러웠다"고 공감하며 "이런 마음으로 결혼하면 상대가 상처를 주지 않아도 상처를 입게 된다. '아 이거 내 집안이 이래서 그런가' 싶고, 일대일로 보면 나도 내려앉을 게 없는데, 집안 얘기가 나오면 혼자 움츠러드는 게 있다. 상처 주지 않으려 해도 상처받고 위로가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이어 장윤정은 "나는 연우가 나같은 마음을 가진 여자를 만난다면 연우에게 노력을 많이 해야한다는 것을 교육을 시킬 거다. 이건 여자분이 '개인 대 개인으로는 눌리는 게 없다' 이런 마음을 끝까지 가져가야 하고, 남자분은 끊임없이 아내의 마음을 살펴야 한다. 남자가 지칠 수 있고 여자는 해갈이 안될 수도 있다. 결혼을 하며 또 바라게 된다"고 말했다.

또 도경완은 "사연은 여자분이 보냈지만 가장 큰 방향타를 쥐고 있는 사람은 남자친구다. 남자친구가 가운데서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 2013년 당시 KBS 아나운서 도경완과 결 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장윤정은 한 방송을 통해 "10년 동안 번 돈을 엄마가 동생의 사업 자금으로 사용했다"고 밝힌바 있으며 금전 문제로 분쟁 끝에 모친과 절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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