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경북 영덕군 석리 해안마을이 의성에서 시작해 강풍을 타고 번진 산불로 인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 (독자제공) 2025.3.2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영남 대형 산불로 정전, 통신선로 단선 등이 발생해 이동통신 기지국 2898개소가 피해를 보았다. 정부 노력으로 대부분의 인프라가 복구된 상황이다.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 4o 이미지 제네레이션'은 이미지를 온갖 그림체로 자연스럽게 바꿔주는 등 생성형 AI 이미지 기술을 혁신했다는 평이다.
기지국 화재에 울진 주민 재난문자 두절되기도…기지국 90% 이상 복구
통신 인프라 피해는 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 안동시·영덕군 등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이달 25일 밤 12시쯤 경북 울진 전역의 SK텔레콤 통신망이 두절돼 일부 주민은 재난 문자를 제때 받지 못하기도 했다.
이달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이동기지국 14대, 간이기지국 1개소, 발전차 38대, 휴대용 발전기 211대, 인력 809명 등 자원을 투입하며 현장 복구에 나섰다.
30일 오전 11시 기준 피해 기지국의 약 90%인 2585개소가 복구됐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X계정 갈무리) |
챗GPT 이미지 생성 "달리보다 좋네"…디테일 차례로 다듬는 '자기회귀' 방식
기존 오픈AI의 '달리 3'이 무작위 노이즈에서 이미지를 뽑아내는 '확산' 방식이었다면, 챗GPT4o 이미지는 자기회귀 방식을 쓴다. 이미지를 한 번에 생성하지 않고 왼쪽 위부터 오른쪽 아래로 차례로 그리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모델이 이미지 내 모든 요소를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모델은 △지브리 △심슨 △귀멸의칼날 △아기공룡 둘리 △슬램덩크 등 주요 애니메이션 화풍을 반영하면서도 정확하게 이미지를 생성해 주목받고 있다.
모델 인기로 오픈AI는 한 때 서버 과부하를 겪기도 했다.
1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아지트 정문 앞에서 카카오 노조가 포털 '다음' 서비스를 담당하는 사내독립기업(CIC)의 별도 법인 분사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2025.3.1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
카카오 "다음 분사해도 구조조정 없어" vs 노조 "카카오엔터프 전례"
이달 26일 카카오 정기주총에 맞춰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시위로 맞불을 놨다.
서승욱 카카오지회장은 "다음 분사 결정으로 고용 영향을 받는 인원은 약 800명이며 이중 제주 근무자만 300명"이라며 "회사를 넘어 제주 지역사회의 문제"라고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포털 다음을 매각할 계획은 현재로선 없고, 구조조정을 염두에 둔 것도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분사로의 인력 이동 역시 구성원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과거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분사 후 구조조정으로 이어진 선례가 있어 노조는 투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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