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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쥐 이어 바퀴까지… 전 매장 일시휴점 나선 日 스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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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고기 덮밥 체인 ‘스키야’가 4월4일까지 쇼핑센터 내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 점포의 문을 닫고 위생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된장국에서 쥐의 사체가 발견된 데 이어 벌레가 들어간 음식이 제공되는 일까지 벌어져서다.

스키야는 도쿄 아키시마역남부점에서 28일 제공한 음식에 바퀴 일부가 혼입된 일이 일어났다며 31일부터 4월4일 오전까지 일시 폐점한다고 발표했다고 산케이신문 등이 29일 전했다.

세계일보

사진=연합뉴스


스키야는 일본 전역에 약 20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로, 이같은 대형 체인에서 위생 관리상 이유로 전면적인 휴업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산케이는 덧붙였다.

지난 28일 스키야 아키시마역남부점에서는 한 손님으로부터 음식에 벌레가 들어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환불 등 대응 조치를 하는 일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돗토리현의 한 스키야 이용자가 “아침 정식을 주문했는데 (된장)국 안에 죽은 쥐가 들어 있었다. 도저히 믿기 어렵다”는 구글 리뷰를 남겼고, 스키야 측은 지난 22일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스키야는 “다른 점포에서도 이물질 혼입이 발생했는데도 이같은 사태를 초래해 버린 것을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시 폐점 기간 해충 등이 외부에서 점포로 침입하거나 점포 내에서 발생하는 일을 막기 위한 대책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도쿄=유태영 특파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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